메가박스 수원남문 2관 C6
에서 관람했습니다. 유난히 소리가 작아서 노래의 첫음절 부분이 잘 들리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영화는 뮤지컬을 저렴하게 감상할 수 있다.. 정도의 의미는 있겠지만 뮤지컬 속의 매력을 살리기 보단 영화로 옮기는데 있어서 얼마나 알뜰하게 작업을 할 것인가에 몰입한 나머지, 추가적인 매력, 도전 시도는 없는 작품이었습니다.
그나마 컷 전환에 있어서 몇몇 부분 눈에 띄는 부분은 있었지만, 가장중요한 뮤지컬 원곡들을 어떻게 매력적으로 극대화 할 것인가에 대해서, 무대효과 CG의 구현등은 일반적인 TV 드라마에서 보았던 것과 비교해서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영화에 대해서 불호를 주는 분들이 이해가 되는 점은, 극적전개상 즐거움을 덧붙이기 위해 재미
요소를 인물들의 상황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여냈으면 좋았겠지만 이 영화는 육사오
에서 불호로 느꼈던 것과 동일하게, 주인공들을 멍청한 캐릭터로 끌어 내림으로써
재미를 관객들에게 유도를 하는 부분이 가장 비판을 받아 마땅한 지점으로 느껴졌습니다. 이로써 극적 전개 내용이 멍청이 3형제의 어쩌다가 이룬 성과
정도로 평가절하 되어버리는 부분에 있어서 드는 반감과 함께 비판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뮤지컬 원곡을 극장에서 재 감상하는 작품 정도로 영화평을 요약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