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까지 진행하는 서울시립미술관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를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오전시간은 사람이 많은 시간대이긴 하지만 전시를 관람할 수록 사람들 숫자가 적절해 지는 등, 주말밖에 시간이 없다면 관람을 진행하기에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사람이 많고, 도슨트를 신청하지 못하신 분들은 오디오 가이드북을 활용 하시길 추천 합니다. 전체 관람객이 많다보니 주관적인 흐름을 찾기가 어려웠는데 오디오 가이드북 흐름에 따라 관람을 진행하면 나름 객관적인 흐름에 따라 개인의 주관적인 시간을 확보하는 관람이 가능 했습니다.
CONTENTS
전체 2개의 층을 활용하여 구성되어 있고, 층마다 다양한 섹션들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2층은 다음의 3개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추상표현주의에 대한 반기
- 로스앤젤레스 (동성애 코드 적극활용)
- 자연주의 를 향하여 (인상주의 활용)
3층은 1970년대 이후의 작품들로 다음 4개의 섹션으로 구분 가능합니다.
- 푸른기타
- 움직이는 초점 (역 원근법)
- 추상
- 호크니가 본 세상 (디지탈)
추상표현주의에 대한 반기 (1960’s 전기)
이런 정리용 블로그를 작성하며 항상 느끼는 점들은 호크니 개인이 유명한 것도 있지만, 오후에 인사동 다른 작가들의 작품을 관람하며 느낌 점이지만 수많은 노력하는 작가들이 있고 그런 작가들 중 선택받은 몇몇이 인기에 오른 뒤, 다양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속 연기를 하는 배우같은 경우, 맏은 배역에 따라 미친 연기력을 보여주는 경우들은 많지만 생명력이 길고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배우 는 적은것과 같이 호크니 전시를 보며 니끼는 점은 호크니 개인의 개성도 명확 할 뿐만 아니라, 시대의 흐름에 따른 지속적인 트랜드에 발맞추어 자신의 내용을 보완 확대하는 능력 까지는 그의 운만이 아닌 실력까지도 지속적인 발전 이 있었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호크니가 영국왕립미술학교를 졸업할 때에 수석 으로 졸업할 정도로, 학업의 진행 당시에도 미술적인 트랜드에 밀접하게 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관객을 처음 맞이하는 추상표현주의에 대한 반기 섹션은 앞으로 전개될 호크니 전시내용을 탐구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그중에서도 맨처음 전시된 작품들 중에 하나가 환영적 양식으로 그린 차 그림 1961 입니다.
이 그림은 3층에서 보여 줄 피카소의 입체파 적인 측면과, 역 원근법을 활용한 1970년대 후반의 작품 을 암시하는 내용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본인이 직접적인 기호는 따로 있었지만 1960년대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실험과 함께, 당시 주류였던 정물화 적인 작품을 통해 일반 대중의 기호들 속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찾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했던 시기 라고 생각 합니다.
이러한 절제되며 다양한 시도들 속에서 게이인 성 정체성 내용은 적극적으로 포함 하여 작품을 진행합니다. 다음 섹션인 로스앤젤레스 에서 등장한 다양한 다이빙 그림들에선 이러한 내용이 발전을 하게 되는데 이번 전시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2018년도 최고가에 거래된 예술가의 초상 도 이러한 개인적인 스토리로 인해 가치가 올라가게된, 객관적인 가치라기 보단 이야기가 어떻게 풀어내느냐에 따라 가격변동에 영향을 준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1960’s 후기)
이때부터 다양한 색감에 대한 시도가 보여지고 있고, 이미 유명한 작가가 되었음에도 본인만의 정체성을 주장하지 않고 항상 대중적인 감각들을 받아들이며 자신의 작품에 녹아내려고 하는 작품들로, 표현적인 측면에서 보다 대중과 거기를 가깝게 다가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본인만의 색체조화가 보다 단단하며 다양한 스타일로 구현된 부분들을 알 수 있는데, 전시에 반복관람이 많은 부분 중 하나가 이러한 다양한 스타일의 전개에 개인사 내용이 함께 녹아있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작품이 1015억이라는 최고 가격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도 그림자체에 표현된 대상이 자신과, 작품당시 애인으로 구성된 만큼 작가의 노오오오오력이 최고로 녹아든 작품 이라는 스토리 텔링 이 먹혔기 때문 입니다.
자연주의를 향하여 (1970’s)
작가의 개인적인 스토리 만이 아닌, 주변 사람들과 세계에 고유의 감석적인 반응 을 활용하며 이미지를 발전시켜 나아갑니다. 최초에 보여준 입체파 적인 성격 은 그림의 부분 부분속에 숨겨 두면서도 대중적인 스타일을 적용하며 진행 합니다.
아래의 나의 부모님 작품은 다른 구도를 갖는 작품들도 있지만 당시 유행한 일본적인 색감 을 차용하여 완성을 하였고, 이러한 경향은 이후로는 뚜렸하게 나타나진 않습니다. 자신의 스타일을 두려움 없이 유연하게 변형 하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고유한 스타일을 완성해 나아가는 호크니의 작업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 이기도 합니다.
푸른기타, 추상(1970’s 후반)
피카소에 대한 존경과 스타일 시도들은 주요 작품이 아닌 별도의 작품들로 구현하며 갈증을 해소하는 모습들은 비지니스를 어떻게 구현하고 성공시키느냐에 많은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아 보였습니다.
대중적인 관심도는 부족하겠지만 개인적인 스타일 도전 내용을 살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움직이는 초첨, 호크니가 본 세상
주요 작품에 이제는 역 원근법 을 활용하고 디자탈의 다양한 속성 들을 작품에 활용하는 모습을 보며 호크니가 이야기한 내용 중 하나로 내용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나는 과거의 향수에 젖지 않는다. 나는 현재를 살아갈 뿐이다 - 데이비드 호크니 -
결론
한번쯤 볼만 하다, 상대적으로 깊이감은 얕을 수 있어도 공부하고 느끼는 양은 풍부한 전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