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마지막주 주말 “래리 윌리엄스 좋은 주식을 때가 있다”, “퀀트의 정석”, “시간여행Tv의 주식투자 전략” 3 권의 투자도서를 읽었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래리 윌리엄스~ 는 장기 투자자 입장에서 쓰여진 책으로 가장 좋았고, 시간여행Tv~ 는 단기 투자자로써 어떤 시행착오를 겪는지 엿볼수 있어서 흥미있던 책이었습니다.


래리 윌리엄스 좋은 주식은 때가 있다

앞부분의 내용은 할로윈 투자 전략, 10년 주기 위기론설 과 같이 일반적인 투자관련 도서들에서 반복된 내용이라 가볍게 읽었는데, 눈길을 끌기 시작했던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차트의 의미는 동향을 살피는 것이 아닌 주가를 움직이게 만드는 요인을 살피는 데서 나온다. (187 p)

40년 동안 실전 투자를 하신분의 내공이 느껴지는 문장이었습니다. 즉 시장의 통념들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언어로 재구조하여 만들어 내는 것이 능력이라면, 이 부분부터 저자가 어떤 생각으로 시장에 접근하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추세의 끝은, 너무 많은사람이 대세에 올라탔을 때로 심리 테이터로 확인 할수 있다. (208p)

전체적인 내용은 앙드레 코스톨라니 투자철학과 상당부분 맥락이 닮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신 뒷부분에 갈수록 매매와 관련하여 옵션을 활용하는 방법까지 나오고 있어서, 향후 투자철학 및 금액이 커지면 옵션과 관련한 부분도 조금씩 실제로 접근해 보는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시간여행TV의 주식투자 전략

이 책이 요즘 대여하기가 어려웠는데, 직접적인 이유는 부자회사원 유투브에서 1시간 요약 동영상이 올라왔기 때문으로 생각 됩니다. 주된 내용은 소형종목 테마주를 호가창을 활용하여 분석 및 매매한 내용으로, 수익실현 기간도 테마주를 활용하는 것처럼 상당히 짧은 기간을 상정하고 그 기간 경험했던 성공담 및 시행착오에 대해 적은 내용 입니다.

이 책을 읽기전에 이분에 대한 루머도 접할 수 있었는데 상세한 내용은 시간여행Tv 엘오티베큠 사건 루머와 근황 에서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앞 책에 비해서 내일부터 시작되는 시장에 활용할 만한 소재와 내용들이여서 흥미는 있었지만 앞에서 살펴본 책처럼 뭔가 반복해서 내 것으로 만들기에는 조금은 위험한 내용들이 대부분 이였습니다. 나이도 20대가 쓴 내용이라서 장기적인 투자자가 아닌 단기 투자자 입장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대신 전업으로 투자를 하는 사람이 현재 위치에 서기까지 수집한 정보들을 잘 정리한 책으로 배당주 와 관련하여 매력적이지 못한 이유과 배탕주 투자가 매력적인 조건 들을 세금에 대한 내용까지 잘 정리한 부분은 좋았습니다.

자신이 성공했던 매매와 관련하여 상세하게 서술한 부분들이 많았어서 빠르게 소액으로 시장에 접근하고 경험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나름 흥미가 있을만한 책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비추천을 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