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은 국내적으로도 게임과 관련한 이슈가 많은 한해 였습니다. 기존의 배틀그라운드MMORPG 뿐만 아니라, 독자적인 시나리오를 갖고서 제한된 플레이를 즐길수 있는 콘솔게임 들에 대한 뉴스가 일반인에게도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P의 거짓,스텔라 블레이드 그리고 검은 오공 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영화 감상을 취미로 갖고 있어서 관련 리뷰등을 자주 작성했던 저에게는, 이 책을 통해서 게임 시나리오 라는 부분이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총평

이 책은 게임 프로젝트 기획자 가 되고 싶은 분들을 위하여, 기획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잘 구성된 책 입니다.

이 책을 다 읽기 전까지는 영화같은 게임 이라는 이야기를 많이해서 그런지 둘이 상당히 비슷하다고 막연하게 생각했었는데, 게임 기획 및 시나리오 는 플레이어의 환경 및 제작환경의 분업화로 세부적인 부분에서 개념들을 명확하게 정의를 하고 이들의 관계등을 명확하게 정의를 해야 한다는 점에서, 마치 개발자가 프로젝트의 틀을 만들고, 세부적인 기능들에 대한 정의를 구체적으로 문서로 정의를 한 뒤에 개발작업을 진행하여야 하는 것과 상당히 닮아 있음을 느겼습니다.

개정판에서 보완되었으면 하는 내용

게임개발 기획 작업에 대하여 앞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세부적인 내용들을 정리하는 내용으로 책의 내용 중간 중간에 위의 사진과 같이 표로서 내용들의 관계 및 예시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이해하기가 좋았습니다.

이러한 장점을 잘 살려서 책의 전체적인 주요 목차와 이들의 관계를 Mind Map 형식이거나, 표로 정리한 내용을 맨 뒤의 부록으로 정리가 되어 붙어 있다면, 개별 설명하는 부분을 읽어 나아갈 때 독자가 해당 챕터의 주요 개념의 상호작용 및 관계를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내용에 대한 리뷰

게임개발 기획 을 읽으면서 직전에 리뷰 했었던 소프트웨어 설계의 정석 과 상당히 많은 부분이 닮아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캐릭터에 관련하여 정리한 표의 예시 입니다. 이처럼 게임 개발작업에 필요한 내용들과 각각의 내용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 후 아래와 같은 그래프 및 표의 형태로 내용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게임개발 및 시나리오 와 관련한 실무작업 경험이 전무한 저에게도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하는 데는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게임개발 및 시나리오 를 기획할 때 상세한 부분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설계내용 및 구체적으로 정리한 내용을 기록하면 된다는 것을 구체적인 내용으로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차 후 개정판에서는 개정판에서 보완되었으면 하는 내용 챕터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전체적인 큰 얼계들의 관계에 대해서도 표로 정리가 된다면 이 내용을 참고하면서 세부내용에 대해서도 관계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마치며

이 책을 처음 받았을 때, 생각보다 얇고 페이지도 336 Page 로 작고 얇아서 만만하게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지만 생각보다 세부적인 내용까지도 설명하고 있어서 좋았지만, 반대로 그 때문에 게임 시나리오의 기획 작업이 얼마나 방대한 부분까지 구체적으로 개념들을 정의한 뒤 명확하게 기록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막연한 두려움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두려움이 생겼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저자가 그만큼 읽기 쉽고, 상세한 내용까지 설명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전까지는 국내 저자가 쓴 책보다는 어느정도 인정받은 외국의 IT 및 개발관련 도서를 선호하던 시절이 있엇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번역서는 번역작업으로 의미의 외곡 및 바로 적용하기엔 시기적으로 뒤떨어지는 느낌이 있는반면, 국내 저자가 작성한 책이라면 의미의 외곡은 전혀없고, 실제 취업준비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번역서 보다는 국내 저자의 책이 훨씬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과 관련한 직업을 준비하고 계시거나, 게임 개발에 대해서도 궁금한 부분이 많았던 분들이라면 이 책은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 본 리뷰는 IT 현업개발자가, 한빛미디어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