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수지점 7관 E08
에서 감상 했습니다. 좌석이 2개 좌석씩 손잡이가 올라갈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옆자리 손잡이를 올리면 나름 편하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E 열은 나름 좋았지만 스크린 위치가 살짝 높아서, 다음엔 한자리 뒤에 앉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 대들의 상대방에 대한 감정 소용돌이 속에서 질투와 사랑 속에서 성장하는 학생들의 이야기 입니다. 자신의 과거를 추억하며, 지금은 지나쳐버린 과거의 경험을 다시금 떠올릴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영화 속 음악들도 좋았지만 조연들이 상대적으로 더 이쁘고 멋있게 나와서 처음에는 주인공에 몰입이 안 되었는데, 점차 진행되면서 오히려 주인공에게 공감해 가는 내 자신이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영화속 인물들의 성격과 사건의 내용들은 단순할 정도로 전형적인 모습들의 반복이었습니다. 전형적인 묘사가 공감을 일으키기 쉬워 장점이 많아서 잘 쓰면 좋았을 법 했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전형적인 인물들이 너무 다양하게 많은 군상들을 다루다 보니 해당 인물에 대해 공감하고 발견하는 시간 보단, 그냥 배경의 하나로 스쳐 지나가 버려릴만큼 가볍게 묘사된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특히 여주인공 부모님이 남자 주인공 주변인물에 비해 앝게 지나쳐서 아쉬웠습니다.
10대 고등학생들의 막장 감정 연애 스토리